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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픈 고양이가 보이는 모습

by 고위드펫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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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질병이나 고통을 숨기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야생에서 고양잇과 동물들이 보이는 본능적인 특성인데요. 아픈 걸 숨기는 이유는 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영역을 침범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습성이 있어서 반려묘로 살면서도 아픈 것을 숨기고 조용한 곳에 숨어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답니다. 그러므로 고양이의 평소 행동 패턴을 관찰하고 기억해서 미묘한 변화에 민감하게 신경 쓰며 고양이 상태를 매일매일 체크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의사 선생님께 정확하게 건강을 체크받는 것도 필수랍니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이는 행동을 정리해 봤으니 한번 체크해 보세요.

1. 식욕이 줄어든다. 식욕이 갑자기 많이 먹는다.

동물이 식욕이 준다는 것은 몸이 아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이 생겼다는 것은 질병이 진행된 상황일 수 있으니 평소 식사량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식욕이 과하게 늘었다면 당뇨, 갑상선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답니다. 고양이에게 당뇨나 갑상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몸 안 장기의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니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화장실 실수를 한다.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

고양이는 화장실에서 운다거나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거나 소변, 대변을 잘 못 본다면 비뇨계, 변비 장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특히 방광염에 잘 걸리는 동물입니다. 평소의 음수량, 소변량, 혈뇨 여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턴 변화를 꼭 살펴보자고요.

3. 숨어서 나오지 않는다. 활동력이 줄어든다.

평소에 집사에게 관심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던 고양이가 숨어서 쉬거나 잠만 잔다면 아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듯 고양이도 아프면 누워서 쉬고 싶기만 하죠. 숨어서 계속 잠만 잔다면 고양이가 아프다는 신호이니 평소와 다르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그루밍을 하지 못하거나 과하게 그루밍을 한다.

고양이는 일생에 그루밍하는 시간으로 아주 많이 보냅니다. 위생을 유지하고 음식냄새를 지워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때문인데요. 만약 고양이가 특정한 부위에 과하게 그루밍한다면 진드기, 피부염을 의심하거나 그 부위에 몸속 통증이 있는 상태 일 수 있답니다. 반대로 그루밍을 못한다면 통증이나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윤기 나던 털이 갑자기 털이 푸석해지고 엉킴이 심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목적이 없이 심하게 운다. 골골송을 심하게 낸다.

평소에 말이 많은 고양이가 아닌데 괴로운 소리를 내며 운다면 통증이 있거나 아픈 상태여서 불안함을 나타내는 걸 수도 있답니다. 또한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나 고통을 줄일 때 내는 걸로 알려진 '골골 송'을 과하게 계속해서 내고 있다면 아프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6. 공격성을 보인다.

고양이가 아프면 매우 예민해지기 때문에 평소 순하던 아이도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변화한 모습은 아픈 상태를 티 내는 걸 수도 있으니 검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호흡이 달라진다.

고양이의 심박수는 평균 150~220회가 정상 범위입니다. 눈에 띌 정도로 심장이 빨리 뛰거나 입을 벌리고 개구 호흡을 한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심장 쪽에 문제가 생기고 폐에 물이찬 증상일 수 있답니다. 

8.체중의 변화

고양이의 체중이 5% 이상 갑자기 줄어든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몸무게를 평소에 체크 해놓고 꾸준히 살펴봐야 합니다.

9.머리를 털면서 사료나 간식을 먹는다.

사료를 먹다가 갑자기 고개를 획획 돌리거나 머리를 터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이는 구강 질환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고양이는 치주질환에 취약한 동물입니다. 치주염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요. 그만큼 평소에 양치로 치아 체크를 해주는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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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눈물,콧물 흘림증상/균형을 못잡고 비틀거림/잦은 구토,설사/마비/동공이 커진상태/높은곳을 못올라감 등의 증상이 있는데요. 평소의 관심으로 꼼꼼이 체크한다면 늦기전에 큰병을 막을 수 있으니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꼭 살펴보세요. 그리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은 고양이의 생명연장에 필수이니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반려인,반려묘 모두 안락한 삶이 되길 바라며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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