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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가 그루밍 하는이유와 건강상태 체크

by 고위드펫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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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그루밍'이라는 털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많은 시간을 그루밍을 하며 보내는데요. 고양이 그루밍은 단순히 털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그루밍하는 이유와 건강체크 하는 법을 알아볼게요.

<그루밍하는 이유>

1. 몸단장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죽은 털을 정리하고 몸단장을 합니다. 털에 묻는 이물질을 정리하거나 손발톱 사이를 청결하게 관리하기도 하죠. 고양이의 혀에는 까슬까슬 돌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피지선을 자극해서 피부에서 기름이 나오게 합니다. 이 기름이 고양이의 털을 윤기 나게 만들어줍니다.

2. 냄새 숨기기 

고양잇과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냄새를 숨겨 자신을 보호합니다. 자신이 접촉했던 곳의 냄새나 먹은 음식냄새가 자신에게 남아있을 수 있어 습관적으로 그루밍을 합니다. 고양이가 목욕을 거의 하지 않아도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체취를 없앨 수 있답니다.

3. 체온 조절

고양이의 몸에는 땀샘이 없습니다. 참고로 발바닥에는 땀샘이 있어 젤리에 땀이 나기도 한답니다. 땀을 배출해서 온도를 조절하는 사람과 달리고 양이는 체온조절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고 죽은 털을 제거해서 온도를 조절합니다. 더운 날에는 털에 침을 묻혀 온도가 내려갈 수 있답니다. 

4. 기분 전환

고양이가 깜짝 놀랐을 때 급하게 그루밍을 하곤 합니다. 상황이 당황 스럽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그루밍을 한답니다.

5. 집사나 다른 고양이에게 하는 애정표현

집사나 같이사는 고양이에게 그루밍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사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날때 그루밍을 해주기도 하고 친밀감,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찜 하듯 그루밍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루밍으로 건강상태 체크하기>

1.오버그루밍 증상

고양이가 평소보다 과하게 그루밍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질병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환경 변화가 있었는지,다른 동물과의 합사는 없었는지 등을 살펴 봐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성 질환이나 피부병이 있으면 특정부위를 과하게 핥아서 탈모가 생길 수 있답니다. 평소 패턴을 체크하고 털 상태를 상시 체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2.언더그루밍 증상

반대로 그루밍을 너무 안해도 문제가 됩니다. 치주 질환으로 인해 입이 아파 그루밍을 못하는 경우가 있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때 언더그루밍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털이 푸석푸석 해졌고 지저분하다면 언더그루밍 증상이므로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체크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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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반려동물이 그렇듯 반려인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루밍이라는 고양이의 습관 속에서도 패턴을 기억하고 상태를 늘 체크해서 우리 고양이가 평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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