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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발바닥 젤리의 비밀과 관리법

by 고위드펫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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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젤리라 불리는 고양이의 발바닥, 정말 치명적이게 귀엽죠. 적당히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 귀여운 모양, 색깔, 약간 쿰쿰한 냄새까지 ^^; 이렇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고양이 발바닥 젤리의 숨은 비밀을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신경세포가 모여있어 예민한 부분인 젤리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몇 가지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소리를 흡수한다. 진동을 감지한다. 

약간 말랑말랑한 고양이의 발바닥 젤리는 소리를 흡수합니다. 오는지도 몰랐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서 옆에 있는 경우가 있죠? 이건 발바닥이 소리를 흡수해서 그렇답니다. 고양잇과 동물들이 목표물에 소리 없이 다가가 잽싸게 사냥을 하는데요. 발바닥이 사냥에 맞게 진화하고 발달한 거랍니다.

그리고 고양이 발바닥은 미세한 진동도 감지합니다. 야생고양이 일수록 발바닥 감각이 발달하여 경계를 더 잘한답니다. 

2. 발 안에 발톱을 숨길 수 있다. 사냥꾼!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발톱을 발 안에 완전히 숨길 수 있는데요. 고양잇과 동물들은 발 속에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사냥할 때는 날카로운  발톱을 꺼내서 사용합니다.  집사와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긁힐 수 있으니 발톱을 관리해주세요.

3. 발바닥에만 땀샘이 있다.

고양이는 피부에서 땀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처럼 땀을 흘리는 경우가 없죠. 하지만 고양이에게도 땀샘이 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바로 고양이 발바닥입니다. 고양이가 많~이 뛰어놀고 나면 발바닥이 촉촉하게 젖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발바닥에 땀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4. 발바닥에서 페로몬이 나온다.

고양이는 귀 두쪽, 얼굴에서 페로몬이 나오는데요. 발바닥에서도 분비된다고 합니다. 걸어 다니거나 스크래치로 페로몬을 남겨서 영역표시를 합니다.  고양이가 스크래치를 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이유가 페로몬을 묻히기 위함 이랍니다. 새로운 물건이 와도 바로 다가와서 만져보고 얼굴을 비비곤 하죠. 이것 또한 페로몬을 묻히기 위함 이랍니다.

5. 색깔이 다 다르다. 털색깔과 문양에 따라 발바닥 색깔이 정해진다.

고양이 발바닥 젤리 색깔은 털 색깔이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털 색깔을 만드는 멜라닌 색소 때문인데요. 그래서 흰고양이는 고양이 피부색인 핑크색 (멜라닌 색소가 적음)인 경우가 많고 삼색고양이는 알록달록하며 까만 고양이는 까만색인 경우가 많답니다.

6. 입 주면 그루밍을 할 때 브러시로 사용한다.

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그루밍하는 동물입니다. 다른 곳은 바로 입을 갖다 대서 그루밍하지만 얼굴은 발 젤리를 브러시처럼 사용하여 그루밍한답니다. 

7. 오른손잡이 왼손잡이가 있다.

위의 글처럼 젤리, 발을 브러시처럼 사용하는 고양이는 주로 사용하는 발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암컷은 90%가 오른손잡이이고 수컷은 90%가 왼손잡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발바닥 젤리 관리 방법

고양이의 젤리는 신경 세포가 집중되어 있고 연약하며 예민한 부위입니다. 외상을 입거나 관리가 안돼서 문제가 생기면 2차 감염으로 인해 질병이 생길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젤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습도 온도를 관리하여 건조하지 않게 합니다.
  • 젤리에 보습제를 발라서 갈라지지 않게 합니다.
  • 화장실을 관리하여 세균이 묻어나 건조해지지 않게 합니다.
  • 주기적으로 발톱을 잘라줍니다. 발톱관리가 안되면 동그랗게 안으로 말려서 젤리를 찌르고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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