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염 자르면 ? 고양이 수염 특징

고양이 수염 자르면 ? 이라는 질문을 봤습니다. 감각에 예민한 고양이에게 수염 또한 민감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런 수염을 자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고양이수염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고양이수염 이란?

고양이 수염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감각기관으로 균형, 방향 감각을 돕기도 하고 특히 예민한 감각으로 위협을 감지하기도 합니다. 

1.고양이 수염 특징

1) 대칭으로 난다.

보통 얼굴 코 입 주변에 있는 수염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고양이 코옆 수염은 대칭으로 양쪽이 같은 개수로 납니다. 한쪽에 약 12개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대칭으로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해 더 민감하고 정확하게 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답니다. 

2) 얼굴뿐 아니라 다리에도 수염이 있다.

고양이 얼굴 수염은 코 옆뿐 아니라 눈, 귀, 턱 주변에도 있는데요. 고양이 수염이 다리에도 있다는 거 아셨나요? 앞발에 있는 고양이수염은 진동을 감지하는 감각이 있어 장애물, 위협적인 것을 피하기도 하고 사냥을 할 때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3) 낮은 시력 보조 장치, 뛰어난 감각기관

고양이는 동체시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사람에 비해 시력은 약간 낮은 수치이며 색상 감지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고양이의 낮은 시력을 수염이 뛰어난 감각으로 보조하고 있는데요. 앞에서 말했듯 발에 있는 수염은 진동을 감지합니다. 또한 뛰어난 신경 감각으로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물건의 크기나 질감, 공간 거리감까지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고양이수염은 무언가 닿으면 앞뒤로 움직이는 데요. 객체에 대해 파악하는 거랍니다. 방향, 균형감각을 도와주는 기관이기도 하죠.

4) 주기적으로 빠진다

고양이 털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수염도 주기적으로 빠집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싸움으로 인해 억지로 빠지는 게 아니라면 반년에 한번, 한두 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라고 하네요. 만약 한쪽 수염만 많이 빠진다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니 유심히 체크해 봅시다.

2. 고양이 수염의 역할

1) 내비게이션

시력이 약한 고양이가 수염의 감각으로 장애물을 파악합니다.

2) 눈 보호 역할

갑자기 닥치는 위협적인 것을 수염이 느끼면 반사적으로 눈을 감아서 눈 보호 역할을 합니다.

3) 주변 환경을 체크하는 센서

고양이가 좁은 곳을 잘 지나가는 것은 수염으로 통과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로나 구멍을 지나갈 때 수염을 펴서 폭을 확인합니다.

4) 사냥 감각을 올려준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고양이 수염은 진동과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사냥을 할 때 이 감각을 한껏 살려서 사냥감의 움직임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수염을 잘라도 될까? 

그렇다면 고양이수염은 잘라도 될까요? 정답은 안됩니다. 계속 말했듯 고양이의 수염은 매우 예민하고 감각적인 기관입니다. 또한 하는 역할이 정말 많은 기관이죠.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가 외부 환경, 위협을 미리 감지할 수 없다면 불안감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크기, 거리에 대한 감각, 균형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절대 당겨서 뽑거나 일부러 자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만약에 실수로 약간을 자르거나 불에 탔다면 다시 자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자라는데 몇 달 이상이 걸리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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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양이 수염에 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당연하게 알고 계시겠지만 고양이수염을 일부러 자를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혹시나 빠져서 돌아다닌다면 소중하게 잘 챙겨주세요.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으니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