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열사병 없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할까요? 이번에는 고양이가 여름을 건강하게 잘 날 수 있는 수칙 몇 가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양이 열사병 조심! 여름 안전하게 나는 방법은?
날씨가 무더울수록 고양이의 건강관리는 더 세심하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컨과 적정온도에 관한 이야기는 앞서했으니 이번에는 열사병을 피하는 종합적인 안전수칙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고양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보자고요~
1. 털관리 미용은 도움이 안 될 수 있어요.
고양이의 털은 365일 빠지는데요. 털갈이 시기라고 하여 봄, 가을에 유독 털이 많이 빠지긴 하지만 고양이 털은 사계절 빠집니다. 물론 고양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답니다. 더운 날 고양이가 더울까 싶어 털을 밀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도움이 안 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털을 다 밀어버려서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미용하는 것보다는 빗질을 자주하여 죽은 털을 제거하는 게 더위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해요.
2. 수분을 꼭꼭 채워주세요.
날이 더워지면서 고양이가 열사병이나 탈수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 여러 장소에 신선한 물두기
- 물그릇 자주 깨끗하게 관리하기
- 피부 수분공급 - 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는 피부와 털을 물수건으로 닦아주기
- 정수기 사용해서 신선한 물 공급해 주기
- 얼음물을 얼려서 주면 서서히 녹으면서 시원한 물 공급이 가능
3. 열사병 관리
1) 열사병 증상
더위에 취약한 고양이는 더운 여름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사병 있으니 체크해 주세요.
갑자기 개구호흡 증상 / 끈적거리는 침 흘리기 / 설사 / 쇼크 / 선홍빛 혓바닥 / 혼수상태 등
2) 열사병 응급처치 방법
심각한 열사병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하는 응급 처치를 기억해서 시행하고 내원해 주세요.
- 무더운 장소에 급히 벗어나세요.
- 미지근한 물을 털에 적셔주고 선풍기로 온도를 낮춰줍니다. 차가운 물은 몸 온도를 급격히 낮춰서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털을 완전히 말렸다면 지나친 열손실을 막기 위해 이불을 덮어줍니다.
-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합병증 예방을 위해 꼭 내원하세요.
- 열사병은 재발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여름철 내내 체크를 잘해야 합니다.
4. 여름철 습도 조절
더위 때문에 장시간 에어컨을 킬 경우 오히려 집안이 건조해질 수 있는데요. 지나치게 습해도 좋지 않지만 많이 건조할 경우 마른 눈곱이 끼거나 코딱지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양이라면 필수로 가습기를 설치해서 습도를 관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적정습도는 50~60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우리 고양이와 건강하게 여름 나기 수칙을 몇 가지 알아봤는데요. 이제 입추도 지나 무더운 여름은 한풀 꺾이겠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 때까지 더위 관리를 잘해 보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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