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언어 알고 계신가요? 고양이는 원래 소리로 언어를 표현하지 않습니다. 주로 꼬리나 행동 눈빛으로 소통하는데요. 그러나 사람과 유대감이 생기면서 길고양이들이나 집에서 사람과 사는 고양이들은 울음소리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고양이의 꼬리언어가 어떤 게 있는지 보고 꼬리언어의 의미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양이 꼬리언어
고양이는 꼬리를 이용해 다양한 기분 표현을 합니다. 꼬리로 화가 났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고양이들의 꼬리 언어를 살펴보고 집 고양이나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의 기분을 예측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꼬리언어와 함께 울음소리 언어는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게 세운 꼬리 - 기분 좋아! 만족해!
고양이가 꼬리를 높게 위로 쳐들고 있다면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고양이가 매우 행복한 상태이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꼬리 끝이 약간 구부려져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상태입니다. 고양이가 냐아~냐아 냥냥냥 소리를 내며 꼬리를 올리고 달려온다면 고양이는 당신을 봐서 매우 행복한 상태입니다.
꼬리를 몸속으로 숨겼다면 - 긴장하고 있어요.
위와 반대로 고양이가 꼬리를 숨겼다면 매우 긴장한 상태입니다. 무언가 고양이를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있다는 이야기이니 살펴보고 요인을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낮은 꼬리 - 정색하고 있어요.
꼬리를 낮게 내렸다면 어떨까요. 이때는 갑자기 공격을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정색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풀린 꼬리 - 매우 불안하고 겁먹었어요.
고양이가 일명 꼬리펑과 함께 게자세를 보인다면 매우 불안하고 겁먹은 상태입니다. 고양이는 위협을 느낄 때 몸을 크게 만들어 싸울 준비를 하는데요. 꼬리 또한 같이 크게 부풀려 만든 거랍니다. 캣초딩이나 아기고양이들이 긴장했을 때 이 자세를 많이 합니다.
물음표 모양 꼬리 - 시간 있니?
꼬리를 물음표 모양으로 만든다면 집사와 놀고 싶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은 준비가 되었으니 같이 놀자는 뜻이니 시간을 내어 놀아주세요.
꼬리를 빠르게 휙휙 움직이고 바닥을 탕탕 친다면 - 귀찮아 저리 가
고양이의 꼬리가 좌우,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바닥을 탕탕 치는 경우를 봤을 겁니다. 이때는 건들지 마, 귀찮아, 저리 가라고 경고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계속 고양이를 건들면 공격하고 물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와 꼬리 감싸기, 꼬기 - 친밀감의 표시
독립심 강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꼬리를 꼰다는 것은 매우 친밀함을 의미합니다. 고양이 꼬리는 매우 예민한 부위여서 보통의 사이(?)에서는 잘하지 않습니다. 형제자매 고양이나 어미와 새끼 고양이사이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움직여요 -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장난감으로 놀 때 집중 했어요.
고양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좌우로 천천히 움직인다면 집중했다는 뜻이에요. 밥이나 맛있는 간식을 먹을 때나 장난감을 보며 집중한 거랍니다.
꼬리를 치켜 틀고 파르르 떨어요. - 페로몬을 묻혀요.
고양이가 벽이나 가구 혹은 집사 앞에서 꼬리를 치켜들고 파르르 떠는 것을 보신 적이 있다면 이것은 페로몬을 묻히는 거랍니다. 이 구역이 내 구역임을 표시하는 행위랍니다.
다리사이에 꼬리를 넣었어요. - 매우 무서워요. 혹은 항복의 의미
고양이가 뒷다리 사이에 꼬리를 넣고 있다면 지금 상황이 매우 무서운 상태입니다. 보통 병원에서 꼬리를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와 싸우다가 꼬리를 다리사이에 넣는다면 항복의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양이 꼬리 언어를 알아봤습니다. 고양이는 몸으로 참 다양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 같아요. 사람의 언어를 말할 수 없어 100% 소통이 불가능 하지만 고양이가 하는 다양한 행동 언어를 집사가 이해한다면 고양이와 집사의 유대감은 더 깊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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