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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부비부비 몸을 비비는 이유

by 고위드펫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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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람에게 머리나 몸을 쿵 쿵 부딪히거나 비비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나요? 애교스럽게 왔다 갔다 하는 게 정말 귀엽죠. 그렇다면 고양이가 부비부비 하며 얼굴이나 몸을 비비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집사 내꺼다냥!

고양이의 턱, 뺨, 이마, 엉덩이 주변 등에는 페로몬 분비선이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에도 페로몬이 나오며 암컷 고양이의 경우 젖꼭지 주변에 페로몬 분비선이 있습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스크래치를 하거나 사람의 몸이나 가구에 얼굴을 비비며 페로몬을 묻혀서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합니다. 만약 사람에게 머리를 쿵쿵 부딪히거나 얼굴을 비비고 다리 다시를 왔다 갔다 한다면 페로몬을 묻혀 찜! 하는 행동이지요. 

2. 집사~ 이상한 냄새가 난다 옹

바깥에서 일을 하고 온 집사에게서 낯선 냄새가 난다면 그 냄새를 지우기 위해 마킹하려는 행동을 합니다. 고양이의 후각은 매우 민감하여 외부의 냄새에 민감하게 행동하는 것이죠.

3. 나에게 관심을 달라

고양이는 신뢰가 없는 사람에게는 먼저 다가가지 않습니다. 다가가더라도 냄새만 살짝 맡고 자리를 피하거나 숨어 버리죠. 고양이가 먼저 와서 부비부비를 하고 안긴다면 집사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생각하고 의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유난히 많이 안기는 고양이라면 어리광이 많은 아이 일 수도 있답니다. 

4. 집사야 밥을 달라온

고양이가 일정시간에 계속 다리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머리를 쿵 박는다면 밥시간이 되었다는 어필 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밥그릇 주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울다가 사람에게 다가온다면 밥을 달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5. 놀자~ 놀아줘

잠을 자고 밥 먹는 시간 외에는 실내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에게 놀이시간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놀이시간에 신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집사와 유대감을 쌓기도 합니다.

놀고 싶은 고양이는 몸을 부딪히며 부비부비를 하고 장난감을 물어와 놀자고 조를 수도 있습니다.

6. 만나서 반가워 , 날 키무라냥

길에서 만난 고양이가 다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머리를 쿵쿵 박는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이 고양이는 원하는 게 있습니다. 집사를 찾고 있거나 밥이 먹고 싶은 것이지요.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있고 준비가 되어있다면 이렇게 애교 많은 고양이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밥을 줘도 계속 따라온다면 '간택'을 당했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부비부비 하는 이유를 알아봤는데요. 고양이는 언어를 말하기도 하지만 행동으로서 표현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고양이가 부비부비를 하고 애정표현을 한다면 충분히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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